
iM증권은 15일 하이브에 대해 BTS 완전체 활동이 내년 봄부터 예정돼있어 2026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어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 37만 원,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해외 현지화 그룹 데뷔 프로젝트 및 공연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단기 마진 압박이 지속하고 있으나, 내년 봄 BTS 완전체 앨범 발매 및 대규모 월드투어 재개에 따른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770억 원으로, 온/오프라인 투어 규모 확대와 평균 티켓 가격(ATP) 상승, 산리오·팝마트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 기업에서 확인된 굿즈(MD)/라이선싱 매출 극대화를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실적 상향 여지도 있다"라며 "빅히트 신인 보이그룹도 8월 데뷔가 확정된 만큼 흥행에 따른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증가한 7082억 원, 29% 늘어난 654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아티스트 신보 발매 집중에도 불구하고 데뷔 비용, 프로그램 제작비 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783억 원)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를 통해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의 경우, BTS 멤버 전원이 제대한 6월 기준 사상 최대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디지털 멤버십의 주요 혜택이 위버스 라이브(광고 제거, 자막 생성 등)와 관련된 만큼 BTS 멤버들의 적극적인 라이브 활용은 멤버십 구독을 가속해 위버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