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개도국 공무원에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

입력 2025-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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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센터, UNFCCC와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  (환경부)
▲ (환경부)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14일부터 3주간 서울 광진구 소재 세종대학교에서 제15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전 세계 27개국 공무원 및 연구원 28명을 비롯해 국내 대학원생 3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 교육과정에 전 세계 93개국에서 416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18대 1을 기록했다.

국적별로 아시아에서는 네팔,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캄보디아, 필리핀 등이, 아프리카에서는 가나, 가봉, 르완다, 우간다, 짐바브웨, 케냐, 튀니지 등이 참여한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바누아투, 사모아, 조지아, 터키 등도 포함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UNFCCC 사무국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와 강의 구성 단계부터 협력을 강화했다.

국제기구와 관련 전문기관 소속 인력이 직접 한국을 찾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구성했다. 교육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록(인벤토리) 보고서(National Inventory Report·NIR), 작성 기초부터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산림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과 검증 절차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외에도 남산, 서울 중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등 한국 자연환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도 마련됐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이 격년투명성보고서(Biennial Transparency Report·BTR)를 제출해야 하지만 여전히 많은 당사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사회에 신뢰성 있게 보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이번 교육과정이 개발도상국이 온실가스 관리 역량을 지원하는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격년투명성보고서는 국가별 기후위기 대응 전반을 검증하기 위한 최초의 보고서다. 각국은 2024년부터 2년마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현황 등을 국제사회에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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