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코노미] 자율주행·로보택시 명운 건 머스크의 행보…테슬라 주가의 향방은?

입력 2025-07-14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테슬라'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이유, 바로 일론 머스크 CEO의 충격적인 정치 참여 선언 때문이었습니다. 단순한 정치적 야망을 넘어, 테슬라의 미래 사업 명운이 걸린 그의 '큰 그림'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등 기존 정치권에 기댔던 그가 직접 칼을 빼 든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 때문입니다.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테슬라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사업들은 기존의 사회 및 경제 질서, 법규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면 당장 택시 운전사들의 대규모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강력한 사회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 자명합니다.

머스크는 단순히 정치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는 이러한 거대한 저항선을 뚫고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직접 의회 권력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이는 테슬라의 미래를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는(TINA: There Is No Alternative)'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테슬라는 본질적으로 성장주이기에 변동성이 크지만, CEO의 정치적 행보 하나하나가 이제는 주가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AI 전문가 강정수 박사는 찐코노미에서 머스크의 정치 참여가 테슬라의 기술력이나 성장 동력 같은 근본적인 가치(펀더멘털)를 훼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례 없는 CEO의 정치 리스크는 투자자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상수가 되었습니다.

결국 선택은 투자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CEO의 비전을 믿고 극심한 변동성을 감내하며 장기적인 동반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기회비용을 고려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것인지, 당신의 소중한 포트폴리오를 지키기 위한 냉철한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 찐코노미에서 만나보시죠.

▲강정수 박사는 최근 이투데이TV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미래 사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강정수 박사는 최근 이투데이TV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미래 사업 전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00,000
    • -3.8%
    • 이더리움
    • 4,515,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8%
    • 리플
    • 3,037
    • -4.8%
    • 솔라나
    • 197,200
    • -7.2%
    • 에이다
    • 617
    • -7.63%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64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58%
    • 체인링크
    • 20,230
    • -5.69%
    • 샌드박스
    • 210
    • -7.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