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따라 바뀐 서울여행 모습은?⋯서울역사편찬원 도서 ‘서울여행’ 발간

입력 2025-07-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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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마당 시리즈 '서울여행' 표지.  (자료제공=서울역사편찬원)
▲서울문화마당 시리즈 '서울여행' 표지. (자료제공=서울역사편찬원)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문화마당 제26권 ‘서울여행’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는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의 각종 문화와 역사, 그에 따른 시민들의 삶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시리즈다.

이번 도서는 역사교과서연구소의 조성운 연구원이 쓰고 최혜주 상명대 동북아역사문화연구소 연구원이 감수를 맡았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울 여행의 모습과 여행문화의 변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삼국시대부터 21세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서울 여행의 목적과 여행방식의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삼국시대 한강을 통해 이뤄졌던 교류와 물자 나눔부터, 고려시대 남경 순행, 조선시대 한강 유람과 북한산 등반을 통한 풍류 문화까지 옛 시대의 서울 여행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근현대 부분에서는 철도와 자동차 보급으로 관광이 대중화된 모습과 여행이 일제강점기의 식민 통치 선전 도구로 활용되었던 뼈아픈 역사, 광복 후 새로운 전기를 맞았으나 6.25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상황 등을 담았다. 이후 산업화 시기부터 외화 획득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육성된 ‘관광’, 88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떠오른 서울의 모습, 그리고 21세기에 이르러 주5일 근무제와 한류 확산으로 ‘일상화’가 된 여행의 모습 등을 다룬다.

해당 도서는 시민청 서울책방 온라인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고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도서를 통해 서울여행의 역사성과 여행문화의 변화상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계속해서 발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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