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월 재산세 2조3624억 부과…세액 상위 강남·서초·송파구 순

입력 2025-07-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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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재산세 부과현황. (자료제공=서울시)
▲2025년 7월 재산세 부과현황.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및 지방교육세 포함) 2조 3624억 원을 확정하고 고지서 493만 건을 납세자에게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게 매년 7월과 9월에 부과된다. 이번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납부 기한인 31일까지 내야 하며,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 지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대비 1861억 원(8.6%) 증가한 2조3624억 원이다. 과세 물건별 세액은 주택분 1조6989억 원, 건축물 6529억 원이며, 선박과 항공기 재산세는 106억 원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지난해 1조5339억 원 대비 10.8%, 165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7.86%, 2.91%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신축건축물의 증가 등으로 건축물 재산세도 지난해 6311억 원 대비 3.5%, 218억 원이 늘어났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4119억 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2566억 원, 송파구 237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공시가격대별 재산세 부과현황을 보면, 재산세가 부과되는 주택은 387만 건으로, 지난해 381만 건 대비 1.5%(6만 건) 증가했지만,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해 6억 원 초과 주택은 130만 건으로 지난해 118만 건 대비 10.1%(12만 건) 증가했다.

올해도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이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원 초과는 45%를 적용하여 세 부담이 완화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인하되는 1가구 1주택자는 전체 주택 총 387만 건 중 203만 건으로 전체 주택의 절반이 넘는 52.5%이다. 이 중 주택공시가격 3억 원 이하는 29.3%,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는 30.7%, 6억 원 초과는 40.0%이다. 또 주택공시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도 지난해와 같이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된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휴가철과 바쁜 일상으로 시민들이 납부 기한을 놓치면 3%의 가산세가 추가되니 서울시 인터넷납부시스템 등 편리한 납부 방법을 활용하여 31일까지 재산세를 꼭 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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