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군에 귀농 했어요"... 6년간 9482명

입력 2025-07-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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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한 귀농인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해남군)
▲해남군의 한 귀농인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해남군)

'땅끝마을'이 있는 전남 해남군이 지난해 귀농인 유입 전남 1위를 차지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시군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남으로 귀농한 도시민은 123명으로 전국에서 영천, 상주에 이어 세 번째다.

해남군은 귀농귀촌 인구가 6년간 8293가구, 9482명에 이르러 인구유입과 농촌활력 증진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귀농·귀촌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귀농인 847가구 1014명, 귀촌인 7446가구 8468명이 해남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해남으로 이주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귀촌인은 농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남은 육지로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 인증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면이 다도해의 청정 바다로 둘러싸인 풍요로운 농어업군으로서 최적의 귀농어·귀촌 대상지로 꼽히고 있다.

체계적인 귀농정착 지원 정책과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귀농준비에서 실제 정착에 이르는 이주단계별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분야별 지원도 체계적이다.

주거분야는 이사비용 최대 70만 원, 농가주택 수리비 최대 1000만 원, 주택 신축 시 생활기반시설 인입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귀농인 유입 확대와 창업지원 강화, 지역공동체와 연계한 정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귀농·귀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이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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