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7억달러 규모 완탕·스털링본드 발행 성공

입력 2025-07-09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기관 최초 홍콩 완탕본드 발행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완탕본드’와 ‘스털링본드’를 총 7억 달러 규모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완탕본드는 홍콩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홍콩달러화 표시 채권이며, 스털링본드 영국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다. 채권 만기는 3년, 발행금액은 24억홍콩달러(약 3억미국 달러)다. 최종 발행금리는 연 2.969%다.

수은은 현지의 풍부한 유동성과 중화권·아시아 투자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홍콩 시장 조달을 추진했다. 홍콩 정부의 국제자본시장 육성 정책과 세제 인센티브에 힘입어 SSA(정부, 국제기구, 기관 등 신용도 초우량 기관) 발행사 등 초우량 신용도의 기관채 발행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수은은 이번 발행으로 완탕시장에서 SSA발행사로서 위상을 정립했다.

수은은 앞서 1일 영국 런던 자본시장에서 3억 파운드(약 4억 달러) 규모의 스털링본드도 발행한 바 있다. 채권 만기는 3년 4개월이다. 수은 측은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한국물 파운드화 공모 사상 역대 최대 주문액(6.3배)과 최다 투자자 수(72개 기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일주일 간격으로 영국과 홍콩 시장에서 잇따라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수은과 대한민국 새 정부의 대외신인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6,000
    • -2.85%
    • 이더리움
    • 4,539,000
    • -3.63%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54%
    • 리플
    • 3,052
    • -2.93%
    • 솔라나
    • 200,200
    • -3.93%
    • 에이다
    • 624
    • -5.17%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420
    • -4.31%
    • 샌드박스
    • 211
    • -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