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KT&G, 담배 가격 인상 기대⋯해외 궐련 판매 호조세도 지속”

입력 2025-07-08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4.3% 높은 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궐련과 건기식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 판매 호조와 중소형 개발사업의 실적 기여가 이어지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891억 원, 영업이익은 3433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5% 상회,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요인은 2가지로 분석했다. 먼저 김 연구원은 “시장의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법 개정에 따른 향후 담배 가격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주주가 가격(요금) 인상을 압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과 유사한 이유로 봤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5년 1월 이후 10년 넘게 담배 가격이 동결됐다. 담뱃잎 등 원부자재 상승으로 매출원가율(별도기준)이 2015년 33.5%에서 지난해 52%까지 증가했고, 먹거리 전반의 물가가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담배 가격 인상 당위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해외 궐련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매 분기 30%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궐련 해외 판매 비중은 55%였으나 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던 반면, 올해 1분기에는 판매 비중 64%, 매출 비중 55%로 괴리가 축소되고 있다. 판매 단가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 효과 덕분이다.

김 연구원은 “더욱이 3월부터 카자흐스탄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판로 확대 및 물류비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예정인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까지 감안하면 중장기 해외 실적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방경만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4]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처분결정(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3,000
    • -1.96%
    • 이더리움
    • 4,554,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17%
    • 리플
    • 3,061
    • -1.26%
    • 솔라나
    • 199,500
    • -2.92%
    • 에이다
    • 621
    • -4.46%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1%
    • 체인링크
    • 20,430
    • -3.13%
    • 샌드박스
    • 210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