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본격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쿠콘은 전 거래일 대비 24.55% 오른 3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쿠콘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시행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쿠콘은 △토스 △카카오페이 △업비트 △빗썸 등 주요 핀테크 서비스에 펌뱅킹 API와 인증 API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기업이다. 500여 개 금융기관과 API 연결망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의 거래량 증가가 매출 증가로 직결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가 가져올 구조적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구축해온 API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발휘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특히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8월에는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리퀴드 △알리페이 등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과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사업 확대, 해외결제 부문 확장, 지역화폐 시장 공략, AI 및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