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민간중심 창업지원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창업하기 좋은 전북' 실현을 목표로 △민간주도 창업 지원 △공공인증 기반 판로 확대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벤처투자 인프라 강화 등 다각적인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팁스(TIPS) 운영사 6곳을 선정했다.
유망 스타트업 60개사를 발굴·육성하는 전략에도 착수했다.
팁스는 민간이 1억 원 이상 선투자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최대 17억 원까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대표 창업프로그램이다.
각 운영사들은 3억 원 이상을 직접 투자한 기업을 중심으로 TIPS 육성에 나선다.
창업 지원 공간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3월 전주한옥마을에 민간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이 집적된 '키움공간'을 개소했다.
이어 익산역 인근에 식품·바이오 특화 키움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예비·초기·도약단계 기업 381개사에 총 191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시군 청년혁신가(33팀), 전북형 창업패키지(13개사), 창업도약패키지(19개사) 등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 판로, 투자유치까지 통합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신보와 연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재도전성공패키지(4년간 92억 원)와 중장년창업특화센터(5000만 원)를 통해 재창업자와 중장년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규모 민간 투자사와 유망 창업기업들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전북창업대전', '전북청년창업박람회', '기후테크 경진대회' 등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