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로 '문서 파쇄원' 만든다

입력 2009-08-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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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민ㆍ관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개인정보유출방지를 위한‘문서 파쇄원’을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노인일자리를 창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주)모세 시큐리티는 오는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문서 파쇄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이 은행 등에서 생산된 개인정보 수록 문서나 보존기간이 만료된 문서 등을 정보의 재생이 불가능토록 파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복지부는 우선 10여명의 노인을 선발, 오는 9월부터 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에 위치한 은행, 병원,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해 사업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기간제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월평균 83만원 가량의 급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남범 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선도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안해 결실을 맺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데 기여함은 물론, 파지를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모델사업”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라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노인적합형 일자리가 계속 개발돼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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