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살수차 등을 운영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대책을 추진한다는 것.
신체적 취약계층인 노인·장애인·기저질환자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일일 건강확인과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영유아·임산부·고독사 위험자·군 복무자 등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안부 확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농업인·외국인근로자·건설노동자·폐지수집자 등 직업적 민감대상에게는 폭염예방 키트와 '안전쉼터 쿠폰' 등을 제공한다.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축산·공사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자원재생 활동단'도 8월 한 달간 운영해 대체일자리와 폭염 보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노숙인·쪽방주민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냉방용품, 응급쉼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늘막,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785개와 무더위 쉼터 1593개를 운영하고 있다.
냉방비와 살수차 운영비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폭염 등의 자연재난과 관련해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