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베트남 협의에 급등…이더리움·도지코인 6%↑ [Bit코인]

입력 2025-07-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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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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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 상승한 10만895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7% 뛴 2573.90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2.0% 오른 659.99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3.4%, 리플 +2.6%, 에이다 +7.5%, 도지코인 +6.6%, 트론 +2.1%, 아발란체 +8.3%, 시바이누 +5.2%, 폴카닷 +8.0%, 톤코인 +2.9%, 유니스왑 +10.3%, 앱토스 +6.0%, 라이트코인 +4.8%, 폴리곤 +6.9%, 코스모스 +6.3%, OKB +1.5%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52포인트(0.02%) 하락한 4만4484.4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41포인트(0.47%) 상승한 622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24포인트(0.94%) 오른 2만393.13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이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중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은 각각 6%씩 상승했다.

미국이 베트남과 관세율 인하와 시장 개방을 맞바꾸는 관세 협상에 성공하면서 투심이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과 베트남은 합의를 통해 미국이 수입하는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제3국이 베트남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하는 이른바 환적물량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을 거쳐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제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6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10만 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2023년 3월(-5만3000명)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고용 지표가 연이어 부진한 탓에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다봤다.

리서치업체 K33 리서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이 제안한 예산안에 4일(현지시간)까지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며, 90일간의 관세 유예 기간은 같은 달 9일 종료된다"며 "그런데도 시장은 여전히 침체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73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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