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리서치는 3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증권(STO) 제도화의 수혜를 볼 수 있으며, 본업을 중심으로 연간 실적도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지급결제를 위한 결제 전문 대행사로, 주요 서비스 성격에 따라 휴대폰결제와 신용카드결제 등의 전자결제 사업,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 등이 중심이 되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O2O)사업, 그리고 간편결제 플랫폼인 머니트리를 중심으로 한 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동사 정보기술(IT) 본부를 총괄했던 한봉용 대표를 1일 신임 대표로 선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실사용 결제 모델과 관련 인프라 고도화를 목표로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자체 유틸리티 토큰 GXA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해외 송금, ATM,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사업자 배타적 운영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며 STO 제도화도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STO 발행·유통 분리가 명확해지면 동사는 발행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구조적 수혜가 기대되는데, 정책적 환경과 시장 초기 진입 효과가 맞물려 동사가 STO 제도화 국면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동사는 항공기 엔진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2024년 4월,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2년간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박 연구원은 "한편, 동사는 전자결제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견고한 전자결제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485억 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151억 원의 성장세를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