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총리 인준안에 대해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 중이다.
민주당(167석)과 범여권 정당 의석수를 고려하면 국민의힘 동의 없이도 총리 인준안 표결 및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총리 인준안 외에도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도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여야는 2일 상법 개정안에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조항을 넣어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계엄 선포 이후 군·경찰 등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는 계엄법 개정안,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 등이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