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매크로 이슈에 관망세…10만 달러 중반 지지 [Bit코인]

입력 2025-07-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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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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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8% 하락한 10만564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7% 밀린 2407.75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9% 내린 646.52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5.1%, 리플 -3.2%, 에이다 -5.4%, 도지코인 -4.5%, 트론 -0.3%, 아발란체 -5.0%, 시바이누 -2.1%, 폴카닷 -3.9%, 톤코인 -4.6%, 유니스왑 -7.5%, 앱토스 -1.9%, 라이트코인 -3.3%, 폴리곤 -6.2%, 코스모스 -4.0%, OKB -1.9%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0.17포인트(0.91%) 상승한 4만4494.9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94포인트(0.11%) 하락한 619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6.84포인트(0.82%) 내린 2만202.8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유예가 만료되는 미국 상호관세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여전히 주요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하락했다. 고용지표, 제조업 지표 등이 엇갈리면서 투심이 방향을 잃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37만4000건 증가한 776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감소했을 거라던 시장 전망치를 뒤집었다.

반면 ISM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일축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대통령의 불안정한 정책 변화가 없었다면 올해 들어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며 "관세의 규모와 그 영향으로 미국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이 근본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을 목격했고, 이에 따라 우리는 금리 인하를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중장기 홀더가 이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지만, 시장의 높은 수요가 이를 흡수하고 있어 7월 강세가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중장기 보유자가 강한 매도세를 보인다. 3~5년 홀더는 8억4900만 달러를, 7~10년 홀더는 4억850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며 "다만 이 같은 매도세에도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새로운 손들이 매도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러한 변화는 약세가 아닌 강세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63으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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