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전 구민으로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오는 10일까지 2차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은 구민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1차 모집은 소득 기준을 적용했으나 이번 2차 모집부터는 소득에 상관없이 성동구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19세 이상 일반이용권 △30세 이상 디지털이용권 △65세 이상 노인이용권으로 나뉘며,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디지털이용권은 디지털 교육에 특화된 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NH농협 채움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등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 결제에 쓸 수 있으며 강좌 수강 없이 교재만 구입하거나 통신기기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이후 남은 인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성동구청 교육지원과나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개별 안내도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인기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