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핀테크·공기업 등 77개사 참가 예정

청년들에게 채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14개사, 보험 17개사, 증권 6개사 등 모두 77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디지털 금융 확산에 발맞춰 더즌, 웹캐시, 우리FIS 등 핀테크 3개사도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청년 구직자는 취업 준비 단계와 상황에 맞춰 모의면접과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12개 은행들은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4일부터 16일까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현장 면접 기회를 준다. 여기서 우수 면접자로 선발되면 향후 해당 은행에 공채로 지원할 시 서류 전형을 1회 면제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2일 홈페이지도 오픈한다. 회사별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와 복지제도, 커리어 개발 지원제도 등을 담은 '직무백서4.0'를 볼 수 있다. 또 온라인 직무 강의와 업권별 최신 경향을 반영한 필기 모의고사와 성적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금융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담당자와 취업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