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별서(성락원)' 내 송석정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동 별서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조 건물인 송석정이 절반 정도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30일 오후 국가유산청은 "송석정 화재는 건물 반파 피해 후 초진 종료됐다"라며 "주변 관목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피해 현황 추가 확인을 위해 소방서에서 현장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45분께 성북동 별서 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15대를 동원, 현장 대응에 나섰다.
성북동 별서는 일명 '성락원'으로 불리는 명승 제118호다. 조성 시기는 1884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별서 내부에 있는 송석정은 1950년대 신축된 건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