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1조2000억 ‘G-펀드’ 가동… 스타트업 투자사냥판 열었다

입력 2025-06-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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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원장 “경기도를 전국 1등 기술투자 허브로, 전국 최고 기술투자 생태계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0일 판교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 2025 G-Invest Day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30일 판교그래비티호텔에서 개최한 2025 G-Invest Day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30일 판교그래비티호텔에서 도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 G-Invest Day(WIXG 경기)를 열고, 실전 중심의 투자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G-Invest Day는 경기도가 조성한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G-펀드 투자조합’을 도내 혁신기업이 민간 투자자와 직접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6개 G-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정책금융기관, 스타트업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1부 오프닝 및 패널토론, 2부 투자세미나와 1:1 상담회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김현곤 경과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그리는 성장 로드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과 G-펀드 간담회가 진행됐다.

패널토론에는 퓨처플레이 권오형 대표, 키움인베스트먼트 조명수 본부장, 와드(캐치테이블) 용태순 대표, 딥엑스 김상욱 이사가 참여해, 실제 투자유치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기업의 초기 성장 전략, 투자 이후의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형성 방안 등 투자 전후의 실무 사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G-펀드 투자운용사 간담회’에서는 G-펀드 운용사 대표 16명이 참석해 향후 펀드 조성 전략과 경기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실무 중심의 투자 세미나와 토크콘서트가 병행됐다. 현직 벤처캐피털 심사역, 회계사,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초기 기업 밸류에이션 전략 △IR 자료 구성법 △투자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성장기업의 투자 매력 요건 등 실질적인 주제를 다뤘다.

동시에 약 80개 중벤스 기업과 투자자 간 1:1 맞춤형 상담이 두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기업당 30분간 진행된 개별 미팅에서는 총 80건 이상의 매칭이 성사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상담회에서는 일부 기업이 현장에서 후속 미팅을 제안받거나 심층 투자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어졌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G-Invest Day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이 민간 투자자들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펀드를 기반으로 한 후속 연계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기술투자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G-펀드를 AI,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으로 확대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민간 투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G-Invest Day와 같은 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도내 기업의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창업·성장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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