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7일 삼양식품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25배도 비싸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23% 상향 조정하고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PER을 기존 22배에서 25배로 상향하고 "25년 예상 실적 대비 PER 코스피 11.5배, 코스피 음식료·담배 12.5배인 것을 감안하면 삼양식품은 100%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부여 요인으로 △높은 해외 비중 및 수출 중심 성장 △글로벌 수요 증가와 CAPA 확대로 시장 대비 높은 실적 성장률 △글로벌 식품 피어 밸류에이션 비교 등을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로 글로벌 식품 기업을 웃도는 수준이며 실적 성장률은 더 높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44%, 2022년 67%, 2024년 77%, 올 1분기 80%를 기록했다. 6월 밀양 2공장 시생산이 시작되며 CAPA 확대로 해외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시장 성장의 한계가 명확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