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日 관세협상 기대감…닛케이 1.6% 급등

입력 2025-06-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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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투자 위축…홍콩증시 하락
달러 약세에 日 수출 기업 경쟁력 ↑
BOJ 정책 유지⋯시장 불확실성 감소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6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달러 약세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 일부 국가의 관세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맞물렸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을 비롯해 중화권 증시가 약세를 보인 반면, 일본 증시는 수출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날보다 642.51포인트(1.65%) 오른 3만9584.5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확대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22.45포인트(0.81%) 오른 2804.69에 마감했다.

대만 증시를 제외한 중화권 증시는 약세장이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은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세가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0.33%) 내린 3946.99에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7포인트(0.20%) 하락한 3449.10으로 거래를 마쳤다.

급등 출발한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마감 전 상승폭을 줄였다. 종가는 전일 대비 61.73포인트(0.28%) 올라 2만2492.34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8.49포인트(0.62%) 내린 2만4319.08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각각 0.60%와 0.18% 상승장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개최될 미ㆍ일 7차 관세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로 주요 수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닛케이가 3만9000선을 넘어선 것은 약 4개월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 거래 기준,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은 12주 만에 순매도세를 보였다. 일본 재무성 발표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3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 순매도를 기록, 5243억 엔(약 4조9200억 원) 상당의 일본 주식을 순매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중동 리스크로 인한 일본의 원유 수입 부담과 물가상승에 우려하며 매도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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