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체질 개선’ 결실⋯수익성 회복 본격화

입력 2025-06-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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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영업이익 각각 36억 원… 1분기 영업이익의 2배 수준 달성

▲콜마비앤에이치 로고.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 로고.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을 이뤄내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콜마비앤에이치의 2025년 실적을 매출 635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영업이익률 5%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수치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DS투자증권은 4월 영업이익이 36억 원을 기록해 1분기 전체 수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한 점에 주목해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자체 사업 강화와 글로벌 매출 확대에 주목했다. 박선영 애널리스트는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의 ODM 경쟁력과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특정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며 사업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수출 시장의 구조적 성장세 속에서 수출 대응력이 뛰어난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최근 실적 성과에 대해 단순한 기저 효과가 아닌 윤여원 대표 체제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체질 개선의 결실로 보고 있다. 최근 수 년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 등의 효율화에 주력해왔다.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ODM 전략으로 전환했다.

이런 전략의 성과로 △고부가가치 제형 및 신소재 기반의 제품 확대 △중국·유럽·일본 등 수출 시장 다변화 △세종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전 세계 26개국, 300여 개 고객사에 1000여 종의 제품을 공급 중이며, 지난해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에 달했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으며,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 예정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단기 성과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체질 개선”이라며 “올해는 내실 경영의 성과가 외형 성장으로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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