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학생 쏠림 현상에…日 정부, 박사과정 생활비 지원에 외국인 학생 제외 추진

입력 2025-06-26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수급자에서 中 유학생 비율 27.5%
이르면 내년부터 자국인 학생에게만 지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일본 정부가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제도 중 생활비는 외국인 유학생들 제외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26일 연합뉴스가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생활비 수급자의 약 30%가 중국 국적 유학생인 것에 대해 국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부과학성이 재검토 의사를 밝힌 이 제도는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 독려 목적으로 2021년 도입한 ‘차세대 연구자 도전적 연구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국적과 상관없이 1인당 연간 최대 290만 엔(약 2723만 원)을 지급해왔다.

지난해 기준 지원금은 받은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총 1만564명이었는데 이 중 유학생은 4125명이었다. 특히 중국 유학생은 2904명으로 유학생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급자 중 27.5%가 중국인 유학생인 셈이다.

문부과학성은 이르면 내년부터 지원금 중 최대 240만 엔인 생활비는 자국인에게만 지급하고, 연구비만 기존대로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지급할 방침을 세웠다.

다만 연구비 지원의 경우 학생의 연구 내용이나 성과에 따라 금액을 증감시키는 구조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직장에 다니는 사회인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애초 이 제도는 주된 목적이 일본인 학생을 위한 지원책”이었다며 “문부과학성이 본래의 취지에 맞게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76,000
    • -1.71%
    • 이더리움
    • 4,664,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92%
    • 리플
    • 3,110
    • -2.48%
    • 솔라나
    • 202,400
    • -4.93%
    • 에이다
    • 638
    • -4.2%
    • 트론
    • 429
    • +2.14%
    • 스텔라루멘
    • 37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80
    • -0.77%
    • 체인링크
    • 20,950
    • -2.56%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