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드랩, ‘프로토콜 캠프’ 한국·동남아 통합⋯아시아 웹3 인재 양성 본격화

(사진=해시드)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자회사 샤드랩은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웹3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샤드랩은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한국과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신규 에디션을 론칭했다. 프로토콜 캠프는 2019년 해시드와 한화생명이 공동 주최해 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대표 웹3 부트캠프로, 지난해에는 샤드랩 주도로 동남아시아까지 확장했다. 특히 태국의 대기업인 SCBX,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앱토스(Apto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지역에서 전략적 입지를 확보했다.

통합 프로토콜 캠프에서는 블록체인 이론과 프로토콜 설계, 스마트 계약, 디앱(dApp) 개발 등에 대한 전문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글로벌 블록체인 및 벤처 생태계 전문가들의 밀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네트워크도 운영되며, 투자자 및 생태계 파트너 대상 데모데이와 함께 다국적 팀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국제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샤드랩은 이번 통합 프로토콜 캠프 론칭을 계기로 기술 교육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을 결합한 웹3 전문 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김호진 샤드랩 대표는 “프로그램 통합을 통해 프로토콜 캠프는 어디에 있든 빌더를 지원하는 진정한 팬아시아 이니셔티브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교육과 멘토링, 실전 중심의 경험으로 차세대 웹3 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부터 지역 대기업까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협력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