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문화재단이 여름철을 맞아 강동아트센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커스와 무용 공연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대극장 ‘한강’ 무대에 오르는 서커스 음악극 '요상한 도시의 고양이들'은 경쟁과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자기만의 개성을 되찾아가는 고양이들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화적 상상력에 철학적 메시지를 더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간 서커스살롱’이 제작을 맡았다.
7월 첫 주말에는 소극장 ‘드림’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얍! 얍! 얍!'이 무대에 오른다. ‘작은 움직임의 성공’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제31회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도전과 성취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안무는 밝넝쿨과 인정주가 맡아 아이들을 자유롭고 창의적인 춤의 주체로 조명한다.
두 공연은 강동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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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커스와 무용 공연을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이 시원한 실내에서 공연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한밤의 공연 산책 시리즈'를 통해 오는 10월 코드세시의 '랩퍼토리', 11월 서커스 디 랩의 '폴로세움+더 해프닝쇼 마이 드림(My Dream)'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