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류파인더는 25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대해 국내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의료 AI 시장이 확장되면서 동사도 덩달아 성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활용한 영상 분석에 특화돼 있다. 사업모델은 AI 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때 매출을 한 번에 인식하는 설비투자(CAPEX) 모델과 매년 구독료를 수취하는 연 단위 구독모델로 구분된다. 국내 및 유럽시장에서는 설비투자 모델이, 미국 및 일본 시장에선 구독 사업모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국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주력 제품인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 'AVIEW NeuroCAD'가 선별·비급여 건강보험에 임시 등재되면서 스캔당 과금 구조를 통해 사용량이 늘어나면 그에 비례해 매출이 증가해 국내외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유럽/대만 등 여러 국가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라며 "미국 베링겔인거하임과 협업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국가 단위의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레퍼런스를 쌓는 등 나아갈 방향성은 명확하다"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의료 AI의 발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1818억 달러까지 연평균 41.8% 성장할 전망으로, AVIEW LCS Plus 등 주요 제품군에서 AI를 활용하는 동사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CT 시장 규모 또한 2029년 2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동사에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CT 촬영의 경우 반복 작업을 해야 하는데, 동사의 AI 진단 솔루션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며 정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