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후보자 “디지털 전환 경험 많아…중소벤처‧소상공인에 새로움 더할 것”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새로움이 되고, 그것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24일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막중한 시기에 이런 중요한 위치를 맞게 돼 마음도 좀 더 무겁고 책임감도 더 느낀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한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고 뿌리가 되는 위치에 있다”며 “700만~800만이 넘는 사업자들이 속해 있는 부서고, 그러다 보니 알아야 할 것들도 많고 파악해야 할 부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애를 쓸 것이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전통시장 관련해서는 기초를 튼튼히 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 벤처 창업 관련해선 창업의 생태계들을 좀 더 혁신적인 부분에서 돌봐야 할 법들을 살펴보고 글로벌로 진출하고 성장의 단계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부분에 있어서 고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제 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며 “천천히 보면서 많은 말씀을 듣고 업계 분들도 찾아뵈면서 하나씩 준비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에 있어서 새로움을 더했으면 한다는 기대를 들었다”며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력, 전문적인 것들을 잘 살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제조 중소기업들과의 접점이 적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약한 부분들도 있지만,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는 일찌감치 많은 부분이 연결돼 있었다”고 답했다. 또 “전통시장 관련해서도 네이버 시절부터 디지털로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서 도구로 쓸 수 있는 부분에 관한 협업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왔기 때문에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디지털 전환을 기존 산업에 적용하고, 소상공인들이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에 대해 속도를 내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