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4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과 보유 자사주 소각이 동반될 가능성이 낮다고 추정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27.7% 상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주주환원율 35%, 2030년까지 자사주 1억 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합병 자사주의 경우 소각은 무상감자의 형태로 주총 특별결의 사항이며 자본금 감소 요인"이라고 짚었다.
또한 "해외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 회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없다는 점에서 국내 IB 및 발행어음 사업뿐만 아니라 IMA 사업 확장을 위한 자본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280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1.3%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준이다. 보수적 딜 정책이 지속되며 투자은행(IB), 기타수수료는 45.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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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보수적인 IB정책, 경쟁사 대비 적은 발행어음 잔고 등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