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중동발 불확실성 제거…韓 증시 상승 출발 전망

입력 2025-06-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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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6-24 08:5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동발 불확실성이 제거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 상방 압력이 발생하는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했다.

2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발 불확실성은 증시 불안의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신정부 정책 기대감을 보유한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 증시가 전고점 돌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뚜렷한 상방 모멘텀이 없는 제약적인 환경이 직면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중동 휴전 소식으로 유가가 급락한 것은 반길만한 일이지만, 현 시점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 상방 압력이 발생하는 국면이며, 소비, 생산, 고용 등 하드데이터(실물 지표)에 관세의 충격이 나타나고 있는 국면"이라며 "경기 모멘텀을 측정하는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전일(23일) 기준 -20.8포인트(p)로 5월 말 +14.5p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하나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는 지난 4월 중 '셀 아메리카' 우려 확산 당시 경기서프라이즈 지수가 -21p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당시에는 관세 뉴스플로우에 민감했던 소비심리 등 소프트 데이터 중심으로 지표가 부진했다면, 이번에는 하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이 차이점이자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과거 경험을 미루어 보아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40~50p 까지는 급락해야 경기 침체 이슈가 불거지면서 주식시장의 조정이 나타나는 경향이 존재한다"며 "아직 해당 레벨 위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에, 경기 불안 쪽으로 포지션을 하방 베팅 하는 것은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주중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지표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페덱스, 나이키 등 전방 수요 및 소비 경기 향방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세 발 경기 불안 노이즈(Bad is bad)가 증시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오늘은 이스라엘-이란 휴전 소식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수급 측면에서는 6월 이후 약 5조 원 가까이 순매수 해오며 코스피 랠리를 견인했던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해운, 에너지 등 이스라엘-이란 사태의 수혜주였던 이들 업종에서 항공, 내수 소비와 같은 피해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일어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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