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子 부스터즈, 5개월 만에 작년 영업익 초과 달성…AI로 창사 최대 실적

입력 2025-06-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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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 제공
▲FSN 제공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영업이익(147억 원)을 5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예상을 뛰어넘은 성장세에 부스터즈는 올해 목표 실적을 기존 목표치(매출 1720억 원, 영업이익 255억 원) 대비 대폭 상향한 매출 1955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으로 재설정했다.

부스터즈는 1월부터 5월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14억 원, 영업이익 190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3% 올랐고, 영업이익은 25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10%인데 반해, 부스터즈의 영업이익률은 23%에 달한다. 별도기준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5개월 만에 초과 달성했으며, 통상적으로 업계 비수기로 평가받는 상반기 만에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회성 수수료에 의존하는 전통적인 광고대행사와 달리, 부스터즈는 잠재력 있는 브랜드에 지분과 마케팅 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브랜드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이 곧 부스터즈의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로, 브랜드 입장에서는 초기 마케팅 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최적, 최고 효율의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스터즈는 국내에서 거둔 여러 성공 비결을 기반으로 파트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현지 업체나 상사 등과 계약해 해외진출을 꾀하지만, 부스터즈는 직접 글로벌 자사몰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현지 광고도 직접 제작, 집행,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 국가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위해 현지인 광고 마케터도 채용해 글로벌 진출을 고도화하고 있다. 아직 해외 진출 초기임에도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매출 비중이 비약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도입하고 있는 AI 기술 역시 부스터즈의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스터즈는 데이터 분석 기반의 AI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광고 소재를 기획, 제작하고 캠페인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최적화해, 파트너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러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현재 라이프스타일,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유망 브랜드들과 추가적인 협업을 적극 검토 중이며, 특히 큰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K뷰티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자회사인 부스터즈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모기업 FSN의 실적 상승세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FSN은 1분기 광고, 커머스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863억 원과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동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부스터즈의 연간 목표 실적이 매출 1955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에 달하는 만큼, FSN 역시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FSN과 부스터즈가 구축한 사업 모델의 구조적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투자자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재평가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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