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駐)인도 뭄바이 총영사관과 국내 공공 금융기관, 민간 운용사·증권사·은행 등 관계자 4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닐칸트 미슈라(Neelkanth Mishra) 액시스 뱅크(Axis 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무역 질서와 산업정책 재편 흐름을 진단하고 인도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인도 3대 민간 상업은행으로 꼽히는 액시스 뱅크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투자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슈라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글로벌 평균 관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은 세계 무역에 긴장을 유발하는 핵심 변수로서, 투자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과 제조업, 공공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 BSE500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DIIs)가 외국인 투자자(FIIs)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