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가 전통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현시장 노상 공영주차장’을 지난 16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주차장은 총 21면 규모로 일반 차량 20면과 장애인 전용 1면으로 구성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이며 아현시장 상가 쿠폰을 제시하고 2시간을 초과하지 않은 차량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단 입차 기준 2시간을 초과할 경우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주차장에는 마포구 공영주차장 최초로 바닥제어 무인주차시스템이 도입됐다. 센서가 차량의 입‧출차와 주차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해 인력 없이도 운영 가능하며 이용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 조치로 아현시장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상인과 방문객 모두의 이용 환경이 개선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뉴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아현시장의 접근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체감도 높은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