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I인텔리전스 "비바테크 이후 글로벌 브랜드 러브콜…엔비디아·LVMH 극찬 AI 솔루션"

인공지능(AI) 콘텐츠 솔루션 전문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데뷔를 치르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플랫폼 ‘옴니버스’ 기반 AIGC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솔루션은 △제품 3D 스캔 △AI 기반 모델링 △애니메이션 △텍스처링 △조명·카메라 제어 △렌더링까지 상업용 3D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AI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및 자동화한 것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제작 방식 대비 최대 95%의 효율 향상을 구현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들의 부스 방문과 테스트 요청이 이어졌으며, 일부 브랜드와는 실제 계약 협의 단계에 돌입했다. 현장 공개된 셀프서비스형 SaaS 플랫폼 ‘비쓰리(B.THREE)’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플랫폼 기반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솔루션에 대해 엔비디아와 루이비통(LVMH) 측 임원진이 직접 현장에서 극찬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시아 카운트리스 엔비디아 리테일·소비재·외식·물류 산업 AI 글로벌 디렉터는 “3D 스캐닝, 텍스처 맵핑, 애니메이션 효과 등 AIGC 전 과정이 자동화됐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리테일(소매) 산업을 위한 엔비디아의 협업 파트너사로서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코스닥 상장사 스카이월드와이드(SKAI)의 관계사로, 2023년 설립 이후 불과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공개 솔루션은 패션, 전자, 식음료 등 다양한 리테일 제품군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해, 글로벌 커머스 콘텐츠 제작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비바테크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무대였다”며 “기술력과 수익성,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기업으로서 AI 콘텐츠 시장의 글로벌 표준을 새롭게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