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진수식 개최

입력 2025-06-20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진수식 개최…대한민국 해군력 도약 이정표 (출처=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 진수식 개최…대한민국 해군력 도약 이정표 (출처=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호위함인 ‘경북함(울산급 Batch-III 2번함)’의 진수식을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진수식에는 해군 및 국방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역대 경북함장을 비롯해 경남도 및 고성군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급 Batch-III 2번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약 55km/h)에 달하는 3600톤급 최신형 호위함으로,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전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중저속 전기 추진과 고속 가스터빈 엔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평시에는 저소음·저진동으로 잠수함 탐지 회피와 환경친화적 운항이 가능하며, 유사시에는 고속 기동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한다.

함정에는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가 탑재된 복합 센서 마스트가 장착돼 대공·대잠 방어 능력이 대폭 향상됐으며, 기존 울산급 Batch-II 대비 탐지 음영 구역을 최소화해 전장 상황 인식과 방어력에서 한층 진화했다.

이번 진수식을 마친 울산급 Batch-III 2번함은 해상 시운전 등 최종 검증 절차를 거쳐 2026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앞으로도 첨단 함정 및 특수선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군력 강화와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42만㎡ 규모의 제1사업장과 51만㎡의 제2사업장, 1.7km 안벽 및 길이 430m, 폭 84m 초대형 플로팅도크(Floating Dock) 등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재 해군 최신형 호위함 3척을 동시에 건조하며 안정적 납기와 품질을 실현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울산급 Batch-III 2번함의 성공적 진수를 계기로 대한민국 해군 전력 증강과 국가 방위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함정 건조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8,000
    • -2.32%
    • 이더리움
    • 4,531,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82%
    • 리플
    • 3,037
    • -2.38%
    • 솔라나
    • 198,700
    • -3.96%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2
    • +0.93%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40
    • -4.06%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