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면세점이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 브랜디드 콘텐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예술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콘텐츠를 공동으로 선보이기 위해 이뤄졌다.
유영국 화백은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가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정립에 크게 기여한 선구자다. 한국 전통의 자연관을 추상 미술의 단순하고 담대한 구성과 역동적인 색채로 재구성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유영국미술문화재단은 유영국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그가 창조한 미술 세계를 일반 대중과 함께 향유하며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신세계면세점이 재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2025 인천공항 KIAF 특별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일반구역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유영국 화백의 주요 작품과 작가의 삶을 조명하는 아카이브 자료가 함께 전시되며, 자연과 추상 사이의 균형을 추구한 화백의 조형 세계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