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전성시대 열렸다…10대중 6대는 SUV

입력 2025-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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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차등록 38만대로 역대 최고
하이브리드 SUV 1위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기아의 쏘렌토,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같이 스테디모델부터 시작해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 등 신차도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8만 5739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17.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등록대수는 38만 대를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현재까지 지난해의 절반에 가까운 신차가 등록됐다.

특히 차량 외형별로는 하이브리드 SUV가 세단을 크게 앞질렀다. 올해 하이브리드 승용차 중 SUV는 총 24만7021대가 팔리면서 전체 중 64.5%에 달했다. 반면 세단은 같은 기간 9만6315대가 판매되며 24.9%의 점유율을 보였다. 2021년 처음으로 SUV가 세단을 추월한 이후로 이 같은 격차는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신차 중 가장 인기 있는 차는 3만1620대가 팔린 기아의 쏘렌토였다. 이어 현대자동차 싼타페(2만841대),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1만7092대), 기아 스포티지(1만3438대), 현대차 투싼(1만1317대)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SUV는 출시 이후로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모델부터 시작해 신차까지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단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그랜저(1만5862대)로 나타났다. 기아 K8(7628대), 현대차 아반떼(7008대), 현대 쏘나타(394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 세단의 경우는 현대차의 그랜저를 위협할만한 차종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SUV 부문에서는 렉서스 NX(1930대)가, 세단 부문에서는 렉서트 ES(2825대)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 명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공존하는 현재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SUV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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