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中 여유그룹 ‘맞손’…단체관광객 유치 박차

입력 2025-06-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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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협력 방안 논의⋯기업포상 단체 고객 등 공략

▲ 2023년 한국행 첫 중국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 2023년 한국행 첫 중국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서울시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중국여유그룹과 협력해 중국 무비자 단체관광객 적극 유치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여유그룹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여유그룹은 23일에도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을 예정이다.

중국여유그룹 경영진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답사하고, 양사 간 면세점 운영 경험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여유그룹 자회사인 중국면세점그룹은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이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중국 현지 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 중이다. 이밖에 K팝 팬미팅 등의 대형 단체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일일투어나 소규모 개별관광객(FIT) 성격의 단체 여행 형태 등 변화에 따른 연계 상품도 개발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4월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B1A4 출신 '진영’을 홍보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다국적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를 순차적으로 홍보모델로 선정해, 해외 고객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 환경 재정비와 특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3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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