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중독, 그리고 전염” 김동연 지사, 자원봉사자에 뜨거운 찬사

입력 2025-06-17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 오후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원봉사 박람회 부스 라운딩 및 격려를 하고 있다. (경기도)
▲17일 오후 화성시 SINTEX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원봉사 박람회 부스 라운딩 및 격려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22만 자원봉사자 덕분에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이 됐다”며 올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화성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2025 경기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도민 1420만 명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원봉사는 한번 시작하면 중독되고, 주위에 전염까지 되는 힘이 있다”며 “저도 안동 산불현장에서 직접 봉사에 참여했는데, 그 뒤로 꾸준히 현장을 찾게 됐다”고 경험을 전했다.

경기도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자원봉사단체 공모사업을 올해 340개에서 390개로 15% 확대한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자원봉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고, 행정은 그 곁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누적 봉사 2만 시간을 기록한 김윤주 씨(안양시 교육강사)와 1만 시간 이상을 채운 93세 정화일 씨(수원시 자원봉사자) 등 우수 봉사자들이 ‘도자봉이’, ‘은자봉이’로 선정돼 김 지사로부터 직접 인증패를 받았다.

김윤주 씨는 20년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학습지도를 이어온 봉사자이며, 정화일 씨는 6.25 참전용사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급식 지원과 복지관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자원봉사자를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앞두고 자원봉사자 1200여 명이 함께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신규 ‘도자봉이’ 선정, 체험부스 박람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매년 100시간 이상 봉사자와 누적 5천 시간 이상 봉사자를 ‘도·금·은·동자봉이’로 선정하고, 총 3만2262명에게 인증패와 국외연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차주 1인당 평균 가계대출 9600만 원 ‘역대 최고’ [빚더미 한국①]
  • 넷플릭스 휩쓴 K콘텐츠 오징어 게임 2억3100만 뷰 시청
  • 치이카와→태닝 키티→라부부…다음 유행할 인형의 정체는?! [솔드아웃]
  • 폭우에 인천 문학-광주 챔피언스필드 경기 우천 취소…후반기 레이스 운영 차질
  • “상용화 다가온 XR 시장”…삼성전자, 하반기 승부수 띄울까
  • 美 하원,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가결…트럼프 책상으로
  • 복날엔 삼계탕,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그래픽 스토리]
  • 광명 아파트 화재, 3명 사망…지상 주차장 스프링클러 없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0,754,000
    • -1.13%
    • 이더리움
    • 4,877,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4.45%
    • 리플
    • 4,710
    • +3%
    • 솔라나
    • 242,500
    • +2.02%
    • 에이다
    • 1,122
    • +1.63%
    • 트론
    • 445
    • +3.49%
    • 스텔라루멘
    • 641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840
    • +2.13%
    • 체인링크
    • 24,350
    • +3.62%
    • 샌드박스
    • 447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