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분기 초대형 신작 ‘더 스타라이트’로 실적 반등 나선다

입력 2025-06-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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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ㆍ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출시
언리얼 엔진 5 멀티버스 세계관
“스토리 있는 MMORPG” 차별점
2000년대 명작 현대적 재해석

▲정성환 더 스타라이트 총괄 디렉터. (사진=더 스타라이트 유튜브 캡쳐)
▲정성환 더 스타라이트 총괄 디렉터. (사진=더 스타라이트 유튜브 캡쳐)
컴투스가 3분기 내놓는 초대형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더 스타라이트’로 체질 개선에 도전한다. 국내 게임계 거장들이 한 데 모여 오랜 기간 공들여 개발한 만큼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를 기대작으로 선점했다. 2000년대 명작들의 감성을 현대적 기법으로 재해석한 4세대 MMORPG로 게임 유저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16일 컴투스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에서 개발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공식 쇼케이스 ‘더 프롤로그(The Prologue)’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멀티버스 세계관 MMORPG다. 중세 판타지에서 미래 도시까지 다양한 차원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세계를 구현한 작품이다. 3분기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더 스타라이트의 강점은 '탄탄한 스토리'에 있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사일런트 테일', '황금의 나르시소스', ‘색마전설’, ‘홀리나이트’ 등 네 편의 소설을 하나의 멀티버스로 엮어 작품의 배경을 구성했다. 정성환 디렉터는 “현대와 미래, 중세를 오가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스토리가 (게임의) 중심이 되는데, 한국에는 스토리가 없는 게임이 많은데 (더 스타라이트는) MMORPG지만 스토리를 담고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2000년대 명작의 감성을 되살려 게임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는 “MZ세대 아이돌들은 옛날 느낌의 음악을 세련된 분위기로 재해석하고 있다”며 “게임도 밝고 명랑하면서 서사가 있는 2000년대 초반의 분위기를 담고 싶었다. 옛날 느낌이지만 세련되고 기술적으로는 월등히 뛰어난 게임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개발진들은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3D 아트 콘셉트로 이러한 분위기를 구현해냈다.

개발진들은 이날 주요 콘텐츠 일부를 추가 공개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대규모 공성전, 플레이어 간 전투(PvP), 생존 경쟁을 극대화한 ‘배틀로얄’ 모드 등 유저 간 실시간 전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점점 좁혀오는 폭풍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고난도 생존 전투로, 전략적인 움직임과 클래스 운용, 빠른 판단력이 중요하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 더 스트라이트의 퍼블리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을 이룬 이후 올해 1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간 컴투스지만 이는 기존 흥행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등의 성과에 더해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감축에 기인한다. 신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쏠리는 이유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콘퍼런스콜에서 “여태껏 출시했던 게임 중 가장 큰 규모의 MMORPG인 만큼 개발 기간도 타 게임에 비해 훨씬 길었다”며 “개발 기간에 맞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발진들 역시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준호 아트 디렉터는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는 “음악에서 배경과 서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게임의 시작 지점인 ‘마나마을’의 배경음악과 한·중·일 3국의 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색채를 강조한 ‘무사마을의 테마’ 등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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