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개최…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입력 2025-06-1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석박사 50명, 네덜란드 현지 기업·연구소서 첨단 교육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간 첨단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및 교류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6~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2025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과 교류를 목표로 마련됐다.

한-네덜란드 아카데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성균관대, KAIST, UNIST, 포항공대, 한양대, 경북대 등 6개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의 석·박사과정 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ASML, NXP, 에인트호번공대, IMEC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관을 방문해 전문가 특강과 팀 프로젝트 챌린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이를 통해 최신 반도체 기술개발 동향을 습득하고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ASML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IMEC는 유럽 최대 반도체 연구소이며, NXP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에서는 '미래반도체'를 주제로 한-네덜란드 양국 간 연구협력과 교육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반도체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패터닝 기술, 차량용 반도체 기술 등 현지 기업 전문가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참가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내용을 종합 발표하고, 반도체 기술개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양국 간 교류는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7월과 8월에는 에인트호번공대와 KAIST, 델프트공대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간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9월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 우수 수료생 30명이 5일간 현지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GI서울보증보험 사흘째 먹통에 실수요자들 '발동동'…은행도 "업무마비"
  • 대규모 총파업·관세 폭탄…韓 제조업 뿌리가 흔들린다
  • '2조6천억원' 땅 지분 꼬였다…압구정 3구역 재건축 위기
  • 美, AI 칩 中 수출 재승인… 삼성 '반도체 봄' 다시 오나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6년, 피해자 절반은 여전히 참는 중 [데이터클립]
  • "경영권 방어 방패 사라진다"… 자사주 많을수록 큰 타격
  • 민생회복 소비쿠폰, 온라인·배달앱 결제 제한…소비자 불만에 해법은?
  • 범여권도 등 돌린 강선우·이진숙…대통령실 '침묵' 이유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2,552,000
    • +1.66%
    • 이더리움
    • 4,309,000
    • +6.16%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2.55%
    • 리플
    • 4,027
    • +1.61%
    • 솔라나
    • 228,000
    • +4.54%
    • 에이다
    • 1,020
    • +1.69%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632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160
    • +13.03%
    • 체인링크
    • 22,560
    • +7.22%
    • 샌드박스
    • 426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