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 신규선정

입력 2025-06-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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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소상공인 지정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백년소상공인 지정 현황. (출처=중소벤처기업부)

#37년간 부산 연제구에서 독자 개발한 메뉴로 고객의 사랑을 받은 ‘차애전할매칼국수’는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3대 대표는 밀키트 개발로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일원화와 규격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 가업승계의 성공적 표본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백년소상공인 100개사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50개사, 백년소공인 50개사 등 2025년 백년소상공인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한결같은 철학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음식점과 도소매업체 등 소상인이다. 백년소공인은 제조업종에서 15년 이상 숙련된 기술과 장인정신으로 사업을 지속해 온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해 왔다. 신규 지정된 업체를 포함해 전국 백년가게는 1407개사, 백년소공인은 981개사로 늘었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총 785개 업체가 신청해 7.9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평가 공정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서류심사, 현장평가 외에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업력뿐 아니라 경영지속 가능성, 제품·서비스의 우수성과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된 업체들에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창업 이야기와 운영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제공한다.

또 소상공인 정책자금, 컨설팅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 시 가점(3~5점)과 우선 선정 등 우대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금융기관(KB금융 등), 대기업(롯데웰푸드 등), 공공기관(코레일유통 등) 등과의 민·관 상생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용매장 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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