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연일 정상 통화...베트남 주석과 "고속철도·원전 협력 확대"

입력 2025-06-12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3197>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6.1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5-06-12 11:19:09/<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3197>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주석과 통화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6.12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5-06-12 11:19:09/<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했다. 이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5개국 정상과 통화를 이어가며 한국 정상 외교의 정상화를 알렸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과 끄엉 주석이 오전 9시30분부터 20분간 통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도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양국의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에 끄엉 주석은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에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 협력을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원활한 활동할 수 있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주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강 대변인은 "끄엉 주석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하고,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갖길 고대한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활발히 교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1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 통화를 이어왔다. 주변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중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정상과 통화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조율이 빠른 시일에 된 쪽부터 (먼저 통화를) 하고 있다"며 "정부 출범하고 나서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도 당선 축하 메시지가 오고 있다. 유럽 주요 정상들과 G7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외교 무대에 데뷔하고, 반 년간 중단됐던 한국 외교가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알릴 전망이다.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참석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게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1: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87,000
    • -2.01%
    • 이더리움
    • 4,35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3.86%
    • 리플
    • 2,755
    • -2.68%
    • 솔라나
    • 181,600
    • -3.3%
    • 에이다
    • 533
    • -3.27%
    • 트론
    • 419
    • -1.18%
    • 스텔라루멘
    • 320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00
    • -2.13%
    • 체인링크
    • 18,190
    • -2.99%
    • 샌드박스
    • 165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