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고속도로, 8년째 이어온 장학기부… "용인 꿈나무 희망 싣다"

입력 2025-06-12 11: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누적 8000만 원 '무지개 장학금' 후원...용인시장학재단 "지속 가능한 나눔의 롤모델"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가 용인시 장학재단 행사에서 구자범 이사장과 함께 2025년 무지개 장학금 1000만 원 기부를 나타내는 보드판을 들고 명예의 전당 앞에 서 있다. (용인시 장학재단)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가 용인시 장학재단 행사에서 구자범 이사장과 함께 2025년 무지개 장학금 1000만 원 기부를 나타내는 보드판을 들고 명예의 전당 앞에 서 있다. (용인시 장학재단)
경수고속도로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무지개 장학금'을 8년째 기부하며, 용인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장학금은 2018년부터 매년 1000만 원씩 꾸준히 전달됐으며, 총 누적액은 8000만 원에 달한다.

12일 용인시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지역사회 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질적 배려로 이어지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시 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용인시 수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수고속도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 운영하는 회사로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가 투자한 국내 법인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2040 Net-Zero, ESG 및 안전책임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용인의 문화발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는 "기업이 나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자범 용인시 장학재단 이사장은 "꾸준한 장학기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경수고속도로는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민간의 기부가 용인의 교육과 문화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구자범 이사장이 용인시청 명예의 전당 앞에서 경수고속도로의 용인시장학재단 장학사업비 1000만 원 후원 보드를 함께 들고 있다. (용인시 장학재단)
▲김재성 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구자범 이사장이 용인시청 명예의 전당 앞에서 경수고속도로의 용인시장학재단 장학사업비 1000만 원 후원 보드를 함께 들고 있다. (용인시 장학재단)
장학재단은 기부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용인시청 3층에 '명예의 전당'을 운영 중이며, 1억 원 이상 기탁자에게는 '아너스 클럽'으로 헌액하는 예우를 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상징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한편 지역사회에선 경수고속도로의 행보를 단순한 장학지원이 아닌, 지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사회공헌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T 해킹 후폭풍, 경쟁사 ‘보안 마케팅’⋯번호이동도 증가세
  • 작년 수시 무전공학과 살펴보니…“경쟁률 높고, 입결 중간 수준”
  • 까다로워진 수요자 기준⋯'지역 내 강남' 분양 단지 몰린다
  •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문화축제…땡볕 더위 속 이색 페스티벌 열려 [주말N축제]
  • '강철 심장' 내려놓고 '휴머니스트'로 컴백한 슈퍼맨…DC 야심작 출격 [시네마천국]
  • "특가 항공권 조심하세요"...제주여행 소비자피해 3년간 1500건 넘어
  • 이진숙·강선우 논란 일파만파...野 맹공 속 민주당 ‘난감’
  • '최저임금 합의거부' 민주노총이 얻은 것과 잃은 것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9,450,000
    • +0.98%
    • 이더리움
    • 3,980,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2.95%
    • 리플
    • 3,684
    • -1.55%
    • 솔라나
    • 216,100
    • -1.46%
    • 에이다
    • 949
    • -3.06%
    • 트론
    • 409
    • +1.49%
    • 스텔라루멘
    • 526
    • +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4,970
    • -2.73%
    • 체인링크
    • 20,300
    • -3.01%
    • 샌드박스
    • 382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