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공간 혁신 더현대 서울, 배울 건 배워야” [WDSS 2025]

입력 2025-06-1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잠실점 리뉴얼, 더현대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버전 될 것”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 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 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공간 혁신을 꾀한 더현대 서울에 존경을 표하며 서로 배울 점은 배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 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현대 서울은 기존 백화점과는 다르게 1층 및 6층 등의 공간을 쇼핑몰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이는 ‘유통 혁명’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가 시도하는 잠실점 리뉴얼은 더 현대 서울이 만들어낸 에볼루션(변화)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WDSS 2025에서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의 첫 연사자로 나섰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 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에서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의 첫 연사자 롯데백화점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 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2025)에서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의 첫 연사자 롯데백화점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

정 대표는 “한국 백화점업계는 상위 10개 점포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7% 차지하고 나머지 53%는 다른 16개 백화점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톱10 백화점이 전체 백화점업계를 이끌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롯데백화점의 핵심 전략으로 △주요 도시 투자 △제품 카테고리 다양화 △고객충성도 제고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팝업 매장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VIP고객을 공략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명품(럭셔리) 브랜드, 뷰티 브랜드 등 다양한 팝업 매장을 열고 있고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다”며 “잠실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마켓은 2030세대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었고 명동페스티벌은 올 1분기 외국인관광객 매출 기여도가 15%를 차지할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340개의 팝업 매장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렸다”면서 “특히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열린 포켓몬타운의 방문객 수는 400만 명으로 팝업 매장 중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VIP고객 공략과 관련해 “상위 5%의 고객 매출이 전체 롯데백화점 매출의 62%를 차지하고 있다”며 “또 매출에 있어서 2.5%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부분도 상위 1% 고객 때문이었다. 이는 VIP고객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굉장히 의미있는 수치”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백화점과 VIP 고객의 소통은 대부분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 말은 모든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이 개인 맞춤형 돼 있다는 뜻과 같다”면서 “이는 멤버십 시스템인 엘포인트를 기반으로 정교하게 이뤄져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우리는 계속해서 전통적인 리테일을 발전시키고, 적극적으로 AI를 도입함으로써 고객과의 연결을 더욱더 깊게 만들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결국 백화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40,000
    • -1.42%
    • 이더리움
    • 4,537,000
    • -2.7%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2.2%
    • 리플
    • 3,039
    • -1.4%
    • 솔라나
    • 198,600
    • -2.5%
    • 에이다
    • 621
    • -3.12%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97%
    • 체인링크
    • 20,560
    • -1.25%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