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기업 협력, 경기지역 농촌 봉사 '선순환 나눔' 실현

입력 2025-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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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개 농·축협 중 경기농협, 지역 맞춤형 봉사로 '농촌 활력' 불어넣어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왼쪽)이 경기 연천군 관내 사과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코레일관광개발 직원들에게 적과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농협)
▲전곡농협 최종철 조합장(왼쪽)이 경기 연천군 관내 사과농가에서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코레일관광개발 직원들에게 적과 작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농협)
농협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이 경기지역에서도 활발하게 전개되며,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10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도내 31개 시·군에 위치한 지역농·축협과 연계해 봉사 희망자와 농촌 일손 부족 농가를 연결하고 있으며, 농번기 현장에 꼭 필요한 모판 나르기, 과수 적과, 잡초 제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경기지역에서도 수천 명의 봉사자가 활동에 참여해 농촌의 일손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참여 기업과 단체는 농산물 구매 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선순환적 나눔 활동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과 봉사자들이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농협)
▲노사발전재단과 봉사자들이 경기 포천시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농협)
경기농협은 1111개 전국 농·축협 중 경기지역 농협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내 봉사 매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청년층과 단체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농협중앙회와 경기농협이 주도해 중앙그룹·코레일관광개발·넥센타이어 등 기업들과 협력, 다양한 지역 중심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기획·운영 중이다. 봉사자에게는 영농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일부 지원하고, 농가에는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해 체감도 높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수도권과 인접하지만,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 맞춤형 농촌지원이 절실하다”라며 “경기농협은 도민과 함께 농업의 가치 확산과 농촌 활력 회복에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NH농협 관계자 등 봉사자들이 경기 연천군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농협)
▲코레일관광개발과 NH농협 관계자 등 봉사자들이 경기 연천군 사과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농협)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농촌과 국민을 잇는 다리이자,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소중한 통로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국민과 함께 농촌을 지원하고, 농업인의 미래를 밝혀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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