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증권감독기구 회의 개막…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제재 방안 강구 중"

입력 2025-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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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4(Committee 4)·SG(Screening Group)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일본 증권거래감시위원회(SESC)를 포함한 23개국의 자본시장 감독기구(27개 기관) 및 IOSCO 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IOSCO C4·SG 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미공개 정보 이용 탐지·예방 △포렌식 효율성 제고 △조사 사례 발표 등 논의를 진행하고, MMoU와 EMMoU 가입신청에 대한 심사 등을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 앞서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자본시장 감독은 국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불공정거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자본시장의 근간인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자본시장 내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신뢰받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금감원 부원장보도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국제적으로 SNS, 신규 플랫폼 등 새로운 수단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나타나고 있으며 수법과 양태가 더욱 교묘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독당국이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재명 정부가 불공정거래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위반 행위자에 대한 제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단 한 번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를 한 행위자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및 조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행위자에 대해 조속하고도 엄중히 제재하는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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