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그룹의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하며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바이오랜드의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은 2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배가량 성장했다. 올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63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7%까지 확대되며 전체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 성장은 글로벌 기업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제품군에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노하우 접목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국내 고객 수요가 많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개를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 세계 최초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대표 브랜드를 모은 프리미엄 헬스케어 공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도 오픈했다.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한 건기식을 제안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온·오프라인 건기식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신규 브랜드 론칭과 현대백화점그룹 차원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오픈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100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