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나진상가 일대 개발 본격화 …27층 신산업거점 재탄생

입력 2025-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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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인 나진 12·13동 일대가 서울의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되는 나진상가 12·13동 부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했다.

하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용산전자상가 일대 공실률이 높아지고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하면서 지역 전반의 활력이 떨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이 지역을 서울의 미래도심으로 육성하는 방안으로 20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계획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구역으로 재편하고 유통업무 설비를 해제하면서 AI·ICT 등 신산업 용도를 30% 이상 확보하는 한편 도심형 복합주거시설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지구에서 최초로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하는 곳이다. 계획 결정에 따라 지하 8층~지상 27층의 신산업용도(ICT·AI 등)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는 144m로 계획됐다.

또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는 공원화하고 사업 부지 내에도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 하는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 약 510억 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발계획 결정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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