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이엔엠, 충칭시와 전략적 협력…中 미디어·콘텐츠 시장 교두보 확보

입력 2025-06-09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사진 오른쪽 첫 번쨰)가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엔에스이엔엠 제공)
▲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사진 오른쪽 첫 번쨰)가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엔에스이엔엠 제공)

엔에스이엔엠은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지 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한령 이후 양국 간 공식 협력이 재개되는 첫 사례로 중국 미디어·콘텐츠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칭시는 인구 3500만명의 중국 내 대표적인 대도시로 최근 대규모 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충칭시 문화여유(관광)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충칭시의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851억 위안(약 16조11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광산업도 856억 위안(한화 약 16조2000억 원)으로 11% 이상 늘었다.

여기에 더해 충칭시는 550억 위안 규모의 84개 문화산업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체결하며 6개 시립 문화산업 시범단지를 신설해 총 2만3700여 기업이 입주해 있다. 665억 위안의 운영 수입을 기록하는 등 중국 서부지역 문화산업의 핵심 거점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엔에스이엔엠은 지난해부터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단독으로 참여해 현지 정부 및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충칭시 융촨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 협력 분야는 △한중 합작 콘텐츠(영화·드라마·공연 등) 공동 기획 및 제작 △대규모 콘서트장 및 SF영화 촬영지 등 현지 인프라 활용한 문화산업 프로젝트 개발 △아티스트 교류 및 육성 △공연허가 등 행정·법적 지원 △중국 내 투자 및 세제 지원 및 징동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연계 등이다.

엔에스이엔엠은 다음 달과 10월 중 소속 아티스트들과 충칭시 주관 콘서트,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충칭시의 첨단 촬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철 엔에스이엔엠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중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고병철 (단독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4]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임시주주총회)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81,000
    • -3.66%
    • 이더리움
    • 4,590,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0.47%
    • 리플
    • 3,075
    • -4.18%
    • 솔라나
    • 200,000
    • -6.24%
    • 에이다
    • 631
    • -5.96%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9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23%
    • 체인링크
    • 20,620
    • -4.45%
    • 샌드박스
    • 213
    • -7.39%
* 24시간 변동률 기준